환타입니다.
우선 그간 걱정해 주시고 마음써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에너지
보내주시고,
십시일반 후원금 보내주시고 피 같은 헌혈증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녀님은 이번주 월요일부터 링겔을 비롯한 모든 주사를 끊고, 경구 항생제만을 복용하고
있고,
발열등 별 문제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보행기를 이용해 걸을 수 있구요.
화장실 정도는 보행기 없이 다닐 수 있을 정도입니다.
각종 수치도 정상에 가깝구요.
약간의 칼륨 부족때문에 칼륨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병원측에서는 이제 굳이 병원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이번주 토요일날 퇴원을 해도 좋다고 합니다.
장기 이식환자라, 평생 면역억제제 복용및, 자기 관리를 충실히 하지 않으면 다시
실려올 수 있기에.
완치의 느낌은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까지 병원에서 관리해 주던것을 제가 해야 하니, 처음 한달간은 꽤나 복잡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올해, 해외 인스펙션 일정이 없어서, 올해는 같이 보낼듯 합니다.
게다가 6월 3일, 용인으로 이사갈 일정까지 잡혀서,
요즘 공기 청정기에 혈압계, 혈당계, 좌식 생활이 좋대서 그간 쓰지 않던 침대
구입까지...아주 다나와 팬이 되어 매일 가격 검색만
하고 살고
있습니다.(병원비로 한 5천 깨진거 같은데....살것도 무지 많네요..ㅋㅋㅋ)
어쨋건,
A형 간염에서 사망직전까지 0.2%의 확율을 뚫고,
다시 매년 600-700명 가량이 장기를 구하지 못해 사망하는 상황에서 이틀만에 장기를
구해
그야말로 확율 이하의 서너가지 사건을 뚫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여러분들의 기원과 응원이 반 이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간 원고 작업을 못했더니 손가락이
근질근질한게.......
글좀 쓸거 같은 예감이 듭니다.
^^;
고려대 구로병원 무균실에서 환타 배상 _()_


